다시 들어 책임감(ft. 출산 후 아빠의 다짐)

안녕하세요 록리입니다. 제 블로그 소개를 보면 제주에 사는 두 딸 아빠라고 썼었는데요 그동안에는 둘째 딸이 태아 상태로 엄마 뱃속에 있다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첫째만큼의 떨림이라던가 설렘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현실 세계에서 실제 모습을 마주하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감정이 복받쳐 오르네요... 너무 서럽게 우네요 ㅠㅠ 다행히 아내와 아기 모두 아픈 곳 없이 잘 이겨내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축하해주신 주변에 많은 분들께도 감사함을 가지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어제 안타까운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나에게는 축복이 왔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같은시간에도 감당키 힘든 아픔이 올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박시은, 출산 20일 남기고 유산...진태현 "이유없이 심장 멈췄다" 다시 한번 우리 가족들이 건강함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가지게 됩니다. 오전에 딸의 얼굴을 보고 느낀 솔직한 감정은 기쁨, 한희, 행복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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