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과정 속에 누구나 우울함은 가지고 있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 누구나 우울함은 가지고 있다

20대 초반, 회복 탄력성을 잃고 우울함에 빠져들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누구든지 붙잡고 내 얘기를 해댔다. 마치 눈앞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내 편일 것만 같았던 때였다.

그러나 오늘 처음 본 언니에게 내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그때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그때는 자신의 약점을 모르고 토로했던 적도 있었다.

한 때는 스스로를 이롭게 해줄 일기장마저 닫아버리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세상의 아픔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가슴에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그 아픔을 지나치게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도한 자기 연민에 빠진 나를 보며, 조금은 과장된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야 비로소 내가 어떤 사람들을 잃었는지를 깨달았다. 나조차도 나를 버티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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