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서 혼자 외출나왔어요생각해보니대충 2년 좀 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거 같아요아기가 남편과만 있으면 안 나왔을텐데(암것도 못함;;)친정아부지가 같이 계시니 그래도 안심...저희 아빠가 까꿍이 쪼꼬미때부터 계속 돌봐주셨거든요ㅎ아침에 제가 자고있음 까꿍이 데려가서분유주시고 기저귀 갈아주시고..너무 감사해요ㅠㅠ모처럼 나왔는데 갈 데가 없네요아기 저녁밥시간 전에 들어가야되니 멀리는 못가고한바퀴돌다 애기 먹을거 좀 사고집가던 중 불쑥 호프집에 들어왔어요닭껍질 튀김에 생맥주시키고 그냥 지나다니는 사람구경중오랫만에 가지는 여유인데 맘이 가볍진 않네요ㅠㅠ하이볼도 처음 마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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