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숲 앉은부채

홍릉숲의 앉은부채 홍릉숲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 에는 앉은부채가 낙엽을 뚫고 올라 오고 있다.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 초록색의 잎에 반점이 있고 항아리같은 불염포가 있어 보면 볼수록 그 모양이 기이하게 생겼다. 앉은부채(노란색 불염포)는 한국(전남·강원·경기·함남)·일본·아무르·우수리·사할린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끈 모양의 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고 길이 30∼40cm의 둥근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양성화이고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불염포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불염포는 둥근 달걀 모양이고 항아리 같으며 육질이고 한쪽으로 열리며 갈색을 띤 자주색이고 같은 색의 반점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모여 달리고 여름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을 구토제·진정제·이뇨제로 쓰이며, 뿌리에...

원문링크 : 홍릉숲 앉은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