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일기(220613~220618)


한 주 일기(220613~220618)

한 주동안 그냥 평탄한 날을 보냈다. 단지 첫날에 대형 사건이 하나 터져서 그것 때문에 이튿날까지 약간의 꼬임은 발생했지만 대체적으로는 평탄한 한 주였다. 한 주의 첫날 일어난 대형 사건은 금반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일요일에 샤워를 한다고 반지를 빼놓고 샤워를 했는데 그 이후의 반지의 행방을 모르겠던 것이었다.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했고 반지를 빼놨다는 것은 기억했지만 그 이후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걸 눈치 챈 것은 월요일에 워치도 안하고 반지도 안하고 간 후였다. 그래서 당연히 집에 가면 세면대에 벗어둔 반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세면대로 갔더니 없었다. 그럼 방에 가지고 들어왔나보다 하고 항상 놔두는 곳을 봤는데도 없었다. 약간 아찔함과 동시에 좆됐다...싶었다 하루종일 가족들에게 내 반지 봤냐며 묻고 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친구에게도 내가 일요일에 반지를 끼고 가지 않았느냐 묻고 이래저래 찾다가 다음달이 되었다. 일을 하던 중이었다. 전화가 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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