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이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김소월의 초혼과 못잊어


떠나간  이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김소월의 초혼과 못잊어

김소월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시인 중 한 명입니다. 진달래꽃으로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시 흐름이 어렵지 않아서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이지요. 김용택 시인이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라는 책을 5권 발간했는데 김소월 시를 이렇게 표현했어요. 현대적 해석이 따로 필요 없는 어제가 오늘인 시인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지금 이 시대에도 따로 평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는 시인이라고 평가받고 있어요. 엄청난 재능에도 경영 실패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서른셋에 생을 마감하였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초혼 (招魂)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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