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득 나태주 육필시화집 대숲 아래서와 너를 두고


행복 가득 나태주 육필시화집 대숲 아래서와 너를 두고

풀꽃으로 우리에게 사랑받는 나태주 육필시화집에 실린 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육필시화집에 따뜻하고 행복한 시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대숲 아래서와 너를 두고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대학시절 사모하는 여대생에게 마음을 전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시를 만나게 되었고, 시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답니다. '대숲 아래서'는 군 제대 후 실연의 아픔을 시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숲 아래서라는 시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는데, 아픔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림과 시가 함께 있고, 나태주가 그리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시집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숲 아래서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밤 깊어 대숲에는 후둑이다가 가는 밤 소나기 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 소리. 3 어제는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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