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 놀아주러 놀이터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같이 모인 날이었다.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하다가, 조카들이 놀이터에 가서 놀고 싶다하여 함께 놀이터를 가줬다. 초등학생 이후로 놀이터를 방문해본적이 없어서 요즘 놀이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어릴 때보다 훨씬 재밌어 보이는 놀이기구도 많고 흙바닥이 아니라 전부 폭신폭신한 매트로 되어 있어 어린아이들이 놀다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것 같았다. 애들을 놀이터에 놀게 놔두고 나는 벤치에 앉아서 애들이 노는 것을 구경했다. 어린 아이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여도 금방 친해져서 노는걸 보면서 나도 어렸을 땐 아는 사이가 아니여도 금방 친구가 되어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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