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주말

쌩판 이런거에 관심없던 아빠가 나훈아쇼를 보고 난 후 나훈아가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고 와선 은근히 흘렸다.. 가고싶다고.. 정말로 레알로 가고싶으시냐 했더니 뭐 보내주면 가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ㅋㅋㅋ 이정도면 울아빠는 가고싶은거 ㅋㅋㅋ 그래서 바로 취줍 ㄱㄱ 티켓오픈일은 이미 지나서 좋은 자리는 없었다 뒷자리였지만 뭐 엄빠가 우리처럼 얼굴보러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걍 뒷자리 잡아드림 ㅋㅋ 근데 코로나로 미뤄지고 미뤄지고 미뤄지다 이러다 취소되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12월에 결국 했다 ㅋㅋㅋ 벡스코 갔더니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온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들 어르신들 공연장 들어갈때까지 발을 떼지 못하더라 우리도 마찬가지고 ㅋㅋㅋ 콘서트 짬으로 치면 거의 스타급인 우리는 엄빠를 위해 방석을 준비해주었다 ㅋㅋㅋㅋㅋㅋ 벡스코는 좌석을 깔기때문에 플라스틱의자에 앉아야하는데 엄빠가 두시간 이상 앉아있으려면 꽤 힘들거라는 생각에 ㅋㅋ 엄마피셜 아빠가 주위에 막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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