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Paris Baguette)]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했던 달달한 추억 (2018.11.03)

컴퓨터 하드디스크 여기저기 정리되지 않은채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2년 전 11월 첫째주 주말에 파리바게트에서 사 먹었던 호두 파운드 케익과 베스트롤 선물세트 그리고 카카오프렌즈 음료수 사진이 있길래 뜬금없이 한 번 포스팅 해 본다. 이 때만 하더라도, (비록 새벽에 울면서 깨는 아이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아들내미가 기껏해야 기어다니기만 할 때였던지라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는 있었던 때였는데, 이 삼총사 덕분에 특별히 더 달달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로 너무나도 멍청하게도 저 시기에는 얘가 언제쯤 혼자서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걸을 수 있게 되려나 하면서 어서 빨리 걷게 되기만을 조바심내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끊임없이 뛰어다니는 우리 아들내미를 보면서, 하... 그나마 저 때가 훨씬 더 편안했었구나 싶다 ㅠ_ㅠ 아내가 좋아하는 호두 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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