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는 왜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만들까요?

안녕하세요~ 왕고양이입니다 비버는 댐을 짓기로 유명한 동물입니다. 근처에 나뭇가지를 줍기도 하고, 강력한 앞니로 나무를 쪼개어 집을 짓기도 하는데 기본 구조와 더불어 약간의 풀과 돌, 진흙을 섞어 집을 튼튼하게 보완하는 재주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버는 왜 댐을 짓는 버릇을 가지고 있을까요? 비버는 자연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약 18~36kg의 지방으로 가득찬 몸뚱이와 상대적으로 짧은 다리 때문에 빨리 달리지도 못할 뿐더러 나름 가지고 있는 거대한 앞니는 공격용으로는 효율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물 밖으로 나온 비버는 포식자들에게 손쉬운 사냥감이 되고 고기량도 많아 걸어다니는 치킨너겟과 같은 존재이지요. 이와 반대로 물속에서 비버는 그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10~15분 동안 물에서 숨을 참고 헤엄칠 수 있고, 지상에 있는 다른 포유류들보다 헤엄 속도가 빨라, 물 속에서 비버는 다른 포식자들로 부터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비버가 댐을 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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