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병원에서 제왕절개, 1인실 입원까지 전지적 남편시점

안녕하세요! 왕고양이입니다 c 어제는 5가 아닌 6으로 출발하는 날이고, 사람과 고양이의 머릿수가 동률로 맞춰진 역사적인 날이에요 (사람 3, 고양이 3) 딱풀이는 서울 미아동의 '햇빛병원'에서 날짜를 받아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치질과 역류성 식도염과 기타 심적인 부담감 등등으로 인해 날짜를 빨리 잡았습니다. (와이프 피셜 ) 수술 시간이 1000시인데 병원에서는 7시까지 내원하라고 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출발했습니다. 수술 시간 기준으로 12시간 금식이라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로도 못 먹으니까 거의 24시간 넘게 아무것도 못 먹는 것 같네요) 무튼 병원에 도착하면 적어도 4일은 계속 병원에 있어야 해서, 장기주차로 지하에 기계식 주차장에 차를 집어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7층에 가서 병실을 받는데, 일단 접수데스크 같은데서 이것저것 작성합니다. 와이프가 방에 들어가서 요기죠기 제모할 동안 남편은 정신없이 싸인을 몇번 했습니다. (출생신고나 이런거 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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