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읽고


82년생 김지영 읽고

40대를 달리고 있는 보통의 삶을 사는 여성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될 이야기들이라 생각됩니다. 또는 2024년 현재 40대 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45세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한 시대를 김지영이라는 여성 인물을 세심하게 그려져 이 이야기가 꼭 내 자서전처럼 처럼 다가왔다. 어리석고 표현력 부족했던 모습부터 결혼과 육아를 통해 삶에 허덕이며 답답한 마음을 채 털어내지도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의지 강한 삶의 무게를 온전히 모두 받아내는 모습이 꼭 내 모습과 닮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조남주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 있은 모습이 나 스스로도 파악하지 못하고 놓치고 지나왔던 불편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콕콕 집어 고발하듯 표현한 문장들은 가슴 깊이 빗장을 걸어 잠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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