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

3주에 마다 돌아오는 금요일은 일함에 있어 노동의 강도가 조금 더 강하다. 10년째 하고 있지만 익숙해졌을 뿐 편하지는 않다. 내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시간은 소비되고 있을 뿐 내가 온전히 쓸 수 없는 시간이다. 10년의 노동의 가치는 나에게 무엇이었을까? 물론 노동의 가치는 굉장히 중요하고 숭고하기까지 하다. 우리의 부모가 그랬듯이 우리도 노동을 함으로써 월급을 받아 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노동의 가치는 딱 거기까지인 것 같다. 노동으로 절대 부를 이룰 수 없으며 나의 시간을 온전히 쓸 수도 없다. 급여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시간이 한정적이며 제한된 삶을 살고 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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