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1211 / 잘 먹고 잘 사는 법


1205-1211 / 잘 먹고 잘 사는 법

거지발싸개 같은 회사 점심을 뿌리치고 굴 국밥을 먹으러 갔다 왔던 날이에요 인생 두 번째 굴 국밥인데 처음 먹어봤던 굴 국밥집이 너무 맛있던 건지 그냥저냥 쏘쏘했던 굴 국밥.. 그래도 귀여운 냥이가 있어서 종종 방문할 예정c 집에 갔더니 도착해있었던 시카고ㅎㅎㅎ 리셀가가 비싼 신발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었던.. 신고 싶지만.. 보내줄게.. 근데 언제쯤 보내줘야 할까 너를..? 내 망태기 속으로 들어온 종원시... 취미가 필름 카메라던데.. 운명인가..? (지수 눈 감아..) 회사 벽면에 붙어있던 콩마스.. 콩이 생각 잠깐 났었고요 저 콩은 아마 해피빈이겠지? 이건 그냥 웃겨서 풉킥 돼지곱창이드만? 접수 완. 엄마가 어디선가 가져온 새송이버섯이 시들시들 죽으려고 하길래 요리로 소생시켜줬다 표고버섯 탕수육은 맛있었는데 과연 새송이버섯 탕수육도 맛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꽤 괜찮았음! 소스도 만들어서 엄마랑 동생 먹였는데 엄청 잘 먹어서 내심 뿌듯했다 난 요리한다고 기름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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