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소설

신디는 비행기 안에서 보통 책을 읽는 편이다일상에서 읽기에는 바쁨을 핑계로 자꾸 미뤄지더군핸드폰이 안되는 이 공간에서는 책과 나뿐이다그의 에그머핀 2분의1- 에그머핀을 반 정도 먹다가 내려놓았다. 어떤 날에는 모든 것이 괜찮고 제대로인 듯하지만 어떤 날에는 반만 그렇고 또 어느 순간에는 불행히도 전혀 그렇지 않은 것.우리가 헤이,라고 부를 때- 각별히 애정한, 마음을 준 누군가 우리 일상에서 빠져나갔을 때, 남은 고통이 상대와 유리된 오로지 내 것이 되면서 그 상실감을 견뎌내야 하는 것처럼, 그리고 상대 역시 견뎌야 완전한 이별이 가능한 것처럼.좋은 책을 선물해준 JH언니에게 감사함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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