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상추 토마토 키우기

내가 식물을 키우게 될줄은 정말 몰랐다 그것도 묘목을 사와서 기르는게 아니라 씨앗을 내가 채취해서 키울줄이야 생각해 보면 예전 어머니가 고추를 기르는 모습을 보면서 왜 날도 더운데 저렇게 고생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토마토나, 상추, 파프리카등 몇몇 씨앗 발아를 성공시켜보니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 헥헥 거리는 날도 아침이면 식물 물은 안말랐나 생각하게 되고 언제 물을 줬었지 마치 자식돌보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더라 역시 사람은 본인이 직접 해보기전에는 왜인지 이해하기도 어렵고 토마토 방울 하나하나 상추 잎사귀 하나가 얼마나 귀한 사연이 있는지 모를 뿐이다. 처음 버터헤드 상추를 키우는데 횡으로만 자라더니 어느순간 콩나물 처럼 쑥하고 꽃이피고 씨앗들이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왔다 버터헤드 상추 한개에서만 천개이상 씨앗을 채취한것같다 채취한 씨앗으로 자라난 버터헤드 상추다 식물 키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라 어떻게 자랄지 궁금해서 몇개만 발아시켜 키워보고 있다 이건 파프리카하고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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