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내가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소설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 났거나 일어 날 수 도 있는 일들을 글을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며,또다른 하나는 재미입니다. 정신병원에 갇힌 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단순히 패쇄된 공간만이 아닌 우리네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다루는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압축하여 보여주고 있다면 설명이 쉬울까요? 이 소설의 관점의 주인공인 수명은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하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또는 다행히도? 같은날 또다른 주인공인 승민이 입원합니다. 책속의 내용처럼 정신병동은 두 부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미쳐서 갇힌자 = 수명갇혀서 미친자 = 승민 수명은 자신이 정신병자임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탈출할 의지도 없고 바깥세..


원문링크 :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