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회 6월 제철의 세꼬시와 사시미 : 무침 말고 인천 연안부두

관광객으로 월미도, 차이나타운, 연안부두를 돌아보던 중 예상치 못한 이색 이정표를 발견합니다. 밴댕이회거리? 급 검색해보니 무침거리가 정식 명칭인거 같아요. 말려서 멸치랑 적당히 섞어 육수낼 때 쓰는 디포리를 날로 먹는다니, 왜 몰랐지? 후다닥 구글링 해 본결과. 한참 더울 때 산란기라서 5~7월까지 지방이 올라 맛이 좋다는군요. 즉, 원래는 변변찮은 횟감이나 산란 전에 한참 지방이 올라오면 먹을만 하다는 소리. 병어철이 끝나갈 때 즈음 바톤 터치할만한 입지인 듯. 식당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돌아다니며 기웃대다 가장 청결해 보이는 곳을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서산밴댕이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52번길 14 애들과 같이 갈땐 선별 기준이 달라야하니까요. 1번 메뉴가 밴댕이 대짜라고 써 있는거 보니 제대로 찾아온 듯 하군요. 거리를 한 바퀴 돌때 본 옥외 차림표상 다른 식당들도 대부분 저 정도 가격. 올해는 병어를 못먹고 지나고 있기는 한데, 그건 서해안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