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멍, 뼈멍이라 불리는 골좌상의 한방 치료법

우선 용어를 정리하고 글을 시작합니다. 골멍, 뼈멍, 골타박상, 뼈타박상은 모두 골좌상과 동일한 단어이므로, 이하 내용에서 혼용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뜻을 풀이하면 그저 'bone 내부에 생긴 bruise'라는 의미죠. 현재 앓고 있는 분들로써는 단지 '뼈 안쪽에 생긴 멍일뿐이다'라는 말이 너무 억울할 거예요. 통증 수준은 골절만큼이나 심한데, 상해, 부상에 대한 보상은, 타박상 정도로 치부되니까요. 어쩌면, 수개월째 진통제로 버티면서 그런 불합리한 대우에는 익숙해졌거나, 체념했을 수고 있겠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고통을 받아야 될까? 외과에서는 진통제만 주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던데, 한방에는 다른 치료법이 있을지 궁금해 문의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골멍에 대한 현대 한의학의 접근 방식을 간단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처음에는 누구나 시기를 놓친다. 너무나 단순한 원리로, 다들 초기에는 뼈멍인지 모르고 넘어가요. 양방이건 한방이든 초반에는 진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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