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 어제도 나를 지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제의 모든 고단함을 털어버리고 오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새로운 힘을 주셔서 일어나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을 살면서 내가 모든 것을 짊어지겠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과도한 책임감 역시 믿음 없음의 다른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책임질 만큼 유능하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주님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맡기고 알려 드리게 하소서. 나의 조급한 성격을 부지런함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을 기다릴 수 없어 내가 먼저 움직이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를 품기 원합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내가 먼저 달려 나가는 불신앙과 하나님을 제치고 내가 하려는 과도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나의 주인이신 주님, 오늘 내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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