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농어는 못 잡고 우럭만...


(2022.12.07) 농어는 못 잡고 우럭만...

어제는 저녁에 일이 있어서 밤9시 넘어서 나가봤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조천의 갯바위 한 군데만 돌고 오기로 하고 도착해보니 바람도 약하고 안 춥더군요.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고 물색은 맑아서 화려한 컬러는 지양하고 내츄럴한 컬러의 미노우만 던져봤습니다. 보름달 비추니까 빨리 감기에 반응이 있을까 해서 빨리감기 했더니 우럭 한 마리 반응해주네요. 마을 안통 방향에서 빨리 감아보고 다음은 천천히 감았더니 큰 녀석이 반응했네요. 평소라면 물이 많이 빠져서 이동했을 수위에서도 그냥 재미로 좀 더 해봅니다. 마을 안통 방향으로 캐스팅해서 썰물에 흘러내려오는 약한 베이트를 연출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감았더니 반응이 있었고, 죽은 듯 아닌 듯 가끔 퍼덕이는 베이트 느낌으로 서너바퀴 빨리 감고 몇 초 간 스톱하고 다시 빨리 감고 했더니 또 반응이 있었네요. 사진 속 엔젤클리어(#130) 색상의 란드라고는 보름달, 청물에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은데도 잘 통하네요. 작은 우럭 한 마리 방생하고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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