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화


부동산 전화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대략 1년 전 매입한 상가주택인데, 연신내역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GTX 개통을 염두에 두고 대출을 일으켜 매수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가 올라 살짝 걱정인 가운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oo 부동산인데 oo 물건 주인 되시나요?' '네. 무슨 일로?' '혹시 매도 의사가 있으신가 해서요?' '당장 의사는 없는데, 가격이 좋으면 고려는 해볼 수 있습니다.' '평당 4000만원 규모 물건을 보고 있는데요.' '어떤 분이 무슨 목적으로 매수하시려는데요?' '자녀 증여해 주려고 오래 가져갈 물건 보시네요.' '알겠습니다. 제가 평당 4000 수준으로 매수한 거라서요.' '네. 상담자 분과 추가 상의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 시기에, 단순 시세 확인 전화일 수도 있음에도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우리 가족이 결정한 투자 결정이 잘못된 ...



원문링크 : 부동산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