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순간 속 뉴욕


나의 모든 순간 속 뉴욕

딱 일주일 전에 인스타 비계에 올렸던 글, 오늘 다시 읽어보다가 블로그에 그대로 붙여넣는다. . . 동경하던 뉴욕을 다녀와서 저물어가는 추억과 더불어, 매순간 울컥울컥 차오르는 기억들에 하루 하루 앓고 지내는 요즈음. 매일 유튜브에 뉴욕 브이로그를 검색하고 뉴욕에서 듣던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뉴욕에서 찍은 사진들과 뉴욕에서 썼던 글을 뒤적거리고 헤집는다. 오늘도 현재에 충실하느라, 주어진 책임을 다하느라 노트북 화면만 응시하며 영혼없이 타자를 두드리다 문득. 빠질 듯이 아픈 눈에 너무나 무기력한 몸이 내게 간절히 노크하는 소릴 들었다. 잘 살고 싶어서 애쓰고 있으면서 정작 내 몸 하나 신경쓰지 못했구나.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냅다 옷을 휘릭 걸치고 집 밖으로 나섰다. 목적지는 정하지 않고 나왔는데, 차에 타니 딱 머릿속을 스쳐가는 한 장소가 있었다. 조금 떨어진 동네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 내가 그토록 애정하고 그리워하는 뉴욕의 냄새가 나는 곳이다. 곳곳이 사장님이 직접 찍은 뉴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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