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동 샤워실 누수로 방수막 새로 해주니 샤워도 맘 놓고 하겠네.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지열로 인해 온도가 상승해 마스크까지 쓰고 답답한 요즘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불어주는 자연바람이 상쾌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줍니다. 송산동 고드름이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희가 석회 낙숫물로 인한 얼음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중력의 법칙으로 인해 아직도 드롭들이 형성되어 가고 있네요. 왠지 무더위에 시원하고 신선해 보이네요. 천정으로 확실한 누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정확한 해결을 위해 올라와 봤습니다. 더 늦게 대응하셨다면 큰 피해가 아랫집에 있었을 듯합니다. 샤워실을 살펴보니 드레인으로 인한 누수임을 확신하고 탈거를 시작합니다. 물막이층이 확실하지 않아 제대로 맡은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밑으로 생활수들이 흘러내려간 것을 포착하고 방수층을 더 단단하고 두껍게 만들어 주므로 미션을 해결했습니다. 처음보다 확실히 두께 차이가 나네요. 이제 트렌치로 생활수들이 잘 다니고 이탈 없이 대열을 잘 따라가도록 만들어 주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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