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얼마 전 23andME (유전자 검사를 통한 조상을 찾아주거나 건강 특징을 알려주는 서비스)에서 새로운 친척이 생겼다고 해서 들어가 봤다가 '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특성'에 대한 유전적 특징을 보았다. 그래서 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가 알코올분해 효소가 없어서라고 알고 있긴 했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았다. 나는 알코올에 대해 GG란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서 알코올을 마셔도 나중에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실제로 거의 빨개지지 않는다) 인종에 따른 비율을 살펴보면 동아시아 인종에서만 AA 형태의 유전자가 있어서 얼굴이 빨개지게 된다. (유전자 중 G에서 A로의 변이가 중국에서 일어나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되어 있다) 1)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알코올이 몸속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산화되고 ALDH2효소가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분해시켜 아세트산으로 만들어 알코올을 몸에 해롭지 않도록 분해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염색체 12번에 있는 ALDH2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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