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1 [스님 바랑 속의 동화 by 정찬주] 자비 사랑 지혜에 대한 14개 이야기


책리뷰#1 [스님 바랑 속의 동화 by 정찬주] 자비 사랑 지혜에 대한 14개 이야기

책의 제목을 살피자 처음부터 막힌다. 바랑? 바랑이 뭐지? 일단 종교가 불교가 아닌지라 스님에서 조금 생소했고 바랑이란 단어 앞에서 책을 펴기 두려웠다. 바랑은 스려가 등에 지고 다니는 자루 모양의 큰 주머니를 말한다. 단어의 정의를 알고나니 바랑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이제 조금 친숙해졌다. 과연 스님의 배낭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책은 14분의 스님의 자비, 사랑, 지혜에 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스님들이 만난 동물들의 인연이다. 인연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를 뜻하지만,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동물과 스님과의 관계가 사람 못지않다. 법정 스님은 쥐를 안타까워 하셨다. p20, 쥐보다 잘생긴 부모를 만난 것 같은 앙증맞은 다람쥐는 가끔 밥값을 했습니다. ... 스님이 느끼기에는 작은 산짐승 중에서 쥐가 가장 안쓰러웠습니다. 잿빛의 칙칙한 외모로 인해 사람들이 선뜻 마음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스님은 쥐를 보고 "다음 생에는 쥐의 탈을 벗고 다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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