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15 [8월의 태양 - 마윤제] 뜨거웠던 청춘으로


책리뷰#15 [8월의 태양 - 마윤제] 뜨거웠던 청춘으로

마윤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마윤제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 보았다. 책의 표지에는 동해를 바라보는 5명의 사람이 있다. 뒷모습이라 남녀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책의 뒷면에는 다섯 명 젊은 남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고 되어있어서 남녀 3:2 비율의 삼각관계가 포함된 사랑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다. 대략 3시간가량 정독으로 책을 읽었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전개에 약간 당황스러웠다. 여기서 당황스러움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가 예상 밖의 스토리 전개와 장르로 매우 감명 깊게 본 것과 동일한 감정이다.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가 그러했다. 당시 물파스를 들고 웃고 있는 신하균의 B급 감성 포스터 때문이었는지 흥행에 참패한 영화다. 나중에서야 영화는 숨은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역주행한다. 요새 날씨가 무척 덥다. 더운 여름과 제목도 내용도 매우 어울리는 소설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동찬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성장소설이라 볼 수 있다. 고래잡이를 하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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