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20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 김현진] 사랑 받기 위해


책리뷰#20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 김현진] 사랑 받기 위해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기독교 CCM 찬양이 있다. 찬양이지만 기독교가 아닌 많은 일반인도 알고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사랑이란 단어가 예쁨이란 단어로 바뀌었을 뿐인데 의미도 많이 달라진다. 나라는 존재가 사랑을 받으려 태어났다는 위로를 건네는 말에서 외모지상주의에 일침을 날리는 당당한 자신감 있는 말로 변한다. 책 제목부터 페미니즘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이야기가 많아 보였지만 그렇지도 않다. 작가의 연애담, 가정사,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까지 담겨있는 에세이일 뿐이다. 에세이에 서평을 하는 게 사실 웃긴 상황이다. 간단히 말해서 남이 쓴 일기장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이건 틀렸고 이건 공감되네 식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내겐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자신만의 의견이 있고 생각과 판단 기준이 있다. 그렇기에 독자는 에세이를 읽을 때 너그러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 아무리 행실이 못난 사람도 또는 극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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