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38 [앰 아이 블루?] 14인 저자의 자아 찾기


책리뷰#38 [앰 아이 블루?] 14인 저자의 자아 찾기

<앰 아이 블루?>는 14인 저자의 14가지 퀴어 단편 소설을 엮은 책이다. 책 뒤편에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 도서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레즈비언과 게이에 대한 또는 성 정체성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는 미국과 많이 다르다. 1994년 미국에서 초판 발행한 이 책은 11년 뒤 한국에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다시 16년 뒤 복간된 책이다. 출간된 연도의 차이만큼 우리나라와 미국의 성소수자가 처한 상황은 많이 다르다. 퀴어에 대해 내가 가진 생각을 솔직히 말할 생각은 별로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자유분방한 성취향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이들과 그를 지지하는 정책은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생명체는 암수, 남녀 짝이 존재하고 본능적으로 번식하고 대대로 유전자를 남기며 생존한다. 세상이 생존의 방법으로 택한 성별로 구분된 자연스러운 흐름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일반 범주의 사람들이 불편하게 볼 수밖에 없는 점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모든 혐오와 편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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