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67 [큰곰자리 노래들] 여성 아티스트 제인의 음악과 사랑


책리뷰#67 [큰곰자리 노래들] 여성 아티스트 제인의 음악과 사랑

1. 소설의 첫 시작 <큰곰자리 노래들 (Songs in Ursa Major)>은 에마 브로디 작가의 데뷔작으로 2021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된 책이다. 소설은 1969년 7월 26일 미국 동부의 섬 베일린 아일랜드 포크 페스티벌에서 시작한다. 첫 시작부터 매혹적인 문장들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p7 무대 담당이 플라워 문의 해체된 드럼 세트를 치울 때 마지막 남은 한 줌의 햇빛이 심벌즈 둘레에 금빛 만곡선을 그려냈다. 그것이 청중을 향해 눈을 찡긋하나 싶더니 붉은 해는 바다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어스름 속 무대는 청중의 기대를 반향하며 에나멜을 입힌 조개껍질처럼 반짝거렸다. 한 줌의 햇빛이 눈을 찡긋한다는 표현이 일몰 직전 순간 반짝거리는 태양빛을 머릿속에서 그려보게 한다. 만곡선은 생소한 단어인데, 직선과 곡선의 중간쯤 완만한 곡선을 의미한다. 낭만적인 무대는 이제 곧 제시 리드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레이블 소속도 없는 무명의 브레이커스 밴드가 무대에 올...


#인물관계도 #큰곰자리

원문링크 : 책리뷰#67 [큰곰자리 노래들] 여성 아티스트 제인의 음악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