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76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 작가의 값진 인생


책리뷰#76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 작가의 값진 인생

1. 산문의 매력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은 작가의 마지막 산문집이라 생각하니 평소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일흔을 이른 나이로 여기며 치열히 살아간 한 여성의 기록" 책 소개 타이틀부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소설보다 본인이 실제 경험한 내용을 자유롭게 쓴 산문(수필/에세이)이 더 좋다. 영화를 보더라도 포스터에 실화라는 키워드가 있으면 좀 더 눈이 가는 법이다. 꾸며낸 이야기보다 살아있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더욱 공감이 간다. 사람의 인생에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누구나 기쁜 일 슬픈 일 힘든 일 억울한 일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생동감 있게 읽는 건 꽤나 즐거운 일이다. 작가가 문학을 좋아했고 문학을 택한 이유가 심히 공감된다. p87 고단한 세상살이에 누구의 삶이 시가 아니며, 누구의 삶이 수필이 아니며, 누구의 삶이 소설이 아니겠는가? 사람의 생김이 다 다르듯 삶의 형태도 다 다르다. 각기 다른 삶을 엿보는 게 문학이 아닐까.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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