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99 [글먼 근갑다] 복지에 대한 생각


책리뷰#99 [글먼 근갑다] 복지에 대한 생각

1. 맞춤법 책은 온당 맞춤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이 그 편견을 깨줬다. 책 제목부터 <글먼 근갑다>도 그렇고 들어가는 말도 시처럼 문단을 띄고 있으며 제목은 <들어감서>다. 시를 쓰려면 편견을 깨야 하는가. 그냥 되는대로 일단 시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전통적이고 정성 들인 음식도 맛있지만 가끔은 빠르게 만든 자극적인 패스트푸드도 생각나는 법이다. 모든 게 의미가 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담긴 시집 <글먼 근갑다>를 읽었다. 2. 자유롭게 끄적이기 TV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한다. p16 <TV> 보면 재미있다. 돌리면 더 재미있다. 끄면 남는 게 없다. 안 봐도 암시랑토 않다. 암시랑토는 문맥을 보면 추측이 가능하듯 아무렇지도 라는 뜻의 사투리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나에게 참으로 공감 가는 시다. 별다른 내용 없이 4문장과 여백으로 시가 한 편 뚝딱 만들어지니 재미있는 일이다. 작가의 인생관은 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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