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106 [아직 슬퍼하긴 일러요] 유방암 투병기


책리뷰#106 [아직 슬퍼하긴 일러요] 유방암 투병기

1. 아프다는 것 몸이 아프다는 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다. 아프면 돈이 많이 들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일을 못한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진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진다. 자신으로 인해 피해 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게된다.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고통은 아무도 이해하기 힘들며 오롯이 스스로 감당할 부분이다. 얼마 전 생굴을 잘못 먹어서인지 다음날부터 고열과 두통 설사에 시달린 적이 있다. 고열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고 악몽에 시달렸다. 열은 내렸지만 다음은 설사를 하느라 고생했다. 병원에서 유산균과 장염 약을 처방 받고 차도가 점점 좋아졌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어 아팠던 3일의 짧은 경험이다. 3일의 짧은 고통은 앞으로 생굴을 먹지 않겠다 결심할 정도로 괴로웠다. 어떤 단어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병원이란 단어에 대해 '고통과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정의를 내려보았다. 상급 병원 유명한 의사의 진료를 위해서는 길게는 몇 년에서 수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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