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육아 엄마의 하루


내향육아 엄마의 하루

내향육아 엄마의 하루 멀리 타지로와서 그런가? 집에 좀 붙어있으란 친구들말에도 에너지가 넘쳐서 그렇다던 나는 집에 나가는게 불편한 사람이 되었다 물론 여전히 깨방정스러움은 마음속에 장착중인데 끄낼일이 별루음네 제발 조금만 기다려줘- 엄마 갈게 ! 생후 120일 윤우 하루의 시작과 끝은 둘째가 기준이된다 배가 고프다고 울기시작하면 잠결에 눈을 비비고 빨리빨리 아가 제발 조금만 기다려줘 잠시만 제발 급하게 분유를 타다가 흘린 가루들을 밟는다 예전같았으면 바로 닦아내야 속이 시원했을건데 이제 이정도쯤은 가벼운 먼지같이 느껴져서 발끼리 툭툭 털어내버리는 내공도 생겼다 자기야 배고프지 않아? 내일은 이불을 빨아야겠다 아이들 만큼이나 정확한 남편의 배꼽시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시계를 보니 아직 한끼도 못 먹었는데 오후 3시다 분명 엊그제 장을 보고 왔는데 20만원이나 되는 카드결제 내역과 다르게 냉장고 안에는 먹을게 하나도 없다 옷을 사도 사도 입을 게 없는 것과 같은 이치려나? 오늘...


#내향육아

원문링크 : 내향육아 엄마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