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줄거리 요약 - 앙드레 지드


좁은 문 줄거리 요약 - 앙드레 지드

좁은 문 La Porte 그런데도 나는 또다시 알리사를 만났다. 그건 3년 후인 여름이 끝날 무렵이었다. 나는 그 이전에 그녀를 통하여 외삼촌의 죽음을 알았었다. 그때가 내가 여행하고 있는 팔레스티나에서 곧장 그녀에게 꽤 긴 편지를 보냈지만, 회답이 없는 채로 있었다. 르아브르에 있던 내가 어떤 구실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퐁그즈마르에 갔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알리사를 거기서 만나게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혼자 있지 않으리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나는 그 곳에 간다는 것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 여느 때의 방문처럼 나타나는 것이 싫어서 나는 막연하게 찾아갔던 것이다. 들어갈까? 아니면, 차라리 만나지도 말고, 구태여 만나보려고 애쓰지도 말고, 그냥 되돌아서 버릴까? ……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느린 걸음으로 걷고 있었다. 그녀를 만나지 않기로 결심을 하고 나자, 나의 가슴을 조이던 조금은 쓸쓸한 슬픔이 거의 달콤한 우물로 바뀌는 것이었다. 벌써 나는 가로수길에 이르...


#고전소설 #독후감 #앙드레지드 #좁은문 #좁은문본문요약 #좁은문이해와감상 #좁은문줄거리

원문링크 : 좁은 문 줄거리 요약 - 앙드레 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