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단상 (斷想) _ 철없는 민들레 _ 겨울에 만나는 가을풍경


겨울 단상 (斷想) _ 철없는 민들레 _ 겨울에 만나는 가을풍경

철없는 겨울 철없는 계절 요즘 날씨 참 요상하다. 한겨울이라 단단히 차려입고 맨발걷기 나섰건만 장갑 벗고 웃옷 벗고 땀 흘리며 걸을 줄이야~ 급기야는 잔디밭에 빼꼼히 솟은 민들레를 보다니~@,@ 이거 참 겨울 맞아? 맨발걷기에는 참 좋은 날씨지만 그래도 너무 철없는 겨울이 걱정된다. 겨울 민들레 수원화성 양지바른 언덕 잔디밭 사람 발길이 뜸한 곳에 삐죽 나온 하얀색 솜털을 보고서 잠시 멍~;; 잠깐.., 민들레 홀씨 되어~ 바로 그 훅하고 불면 훅~ 날아가는 민들레가 맞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단초롬하게 나있는 노란색 민들레 꽃이 수줍은 듯 바라보고 있다. 혹시나 해서 백과사전을 검색해 보니 역시나~` 민들레 개화시기가 4월 5월 봄의 전령이나 다름없는 민들레 꽃이 피다니 이거 뭐지? 아무리 철없는 겨울 날씨라 해도 이건 쫌 거시기 한거 아냐~? ㅋ 다행인지 아쉽지만 노란색 민들레 꽃은 딱 1개가 전부였고 몽실몽실 민들레 홀씨는 딱 3개까지 봤다. 행여나 혹시나 더 이상 철없는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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