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백신 맞고 산책 다정한 데이트, 예쁘고 맛있는 달달 하트 파이 발견

독립 하게 된 후로 엄마가 집에 오시면 항상 가는 코스가 있다. 바로 죽전 신세계 백화점. 딱히 뭘 구매하는 건 아니지만 같이 아이쇼핑도 즐기고 카페도 가고 데이트를 한다. 떨어져 사니 더 다정한 모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얼마 안 된 기간이라 엄마가 내 걱정이 됐는지 우리집에 머물고 있다. 집에서 할 것도 없으니 오늘도 백화점이나 다녀왔다. 너희 왜 정모하는 건데? 넘모 무서운 닭둘기들. 탄천은 오늘도 유유자적, 맑다. 근래에 비해 따스한 날씨였다.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신기한 빵을 보았다.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나는데 사람 얼굴만 함. 엄청 달아보여서 살 엄두는 안 났다. 엄마랑 노나먹은 스타벅스 하트 파이. 바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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