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망치료센터 2일차


광주소망치료센터 2일차

오늘 오전 7:38 아침을 먹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원래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잘 넘기진 못했다. 방울토마토는 이따 먹으려고 남겨뒀다. 다 먹고 나서 씻은 뒤 설사를 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2시간 정도 잤는데 옆자리 환자분은 몸 상태가 안좋아서 밤새 계속 구토와 설사를 하고 잠도 못잤다고 했다. 의료진과 몇번 통화하더니 병원으로 이동하기로 결정돼서 구급차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나는 작은 위로의 말을 건네고 맥박, 산소포화도, 체온을 재고 문진표를 제출했다. 오후 12시 04분 점심 식혜는 못 마셔서 패스. 웨하스도 주셔서 좋았다. 근데 평소보다 목이 칼칼하고 텁텁해서 그런지 웨하스 맛이 덜 느껴졌다. 밥은 차가웠는데 밥맛이 너무 좋았다. 점심을 먹고 1시쯤 옆자리 환자분이 구급차를 타러 나가셨다. 잘 쾌유하라는 말과 함께 본인의 쓰레기통을 정리하고 가셨다. 다른 호실에서 열이 계속 나는 2분과 동행하여 탑승하신다고 들었다. 그리고 나는 폰을 좀 하다가 다시 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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