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약의 개수는 빡세


늘어나는 약의 개수는 빡세

제주도에서 도망친 지 5일 째 여러모로 도망 참 잘 쳤다는 생각이 듦 우선 관절 너무 아프고 너무 피곤하고 그와중에 갑자기 김다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에 걸려버려서 아주 끙끙대는 중 기여워 깽얼지 비염 때문에 냄새도 안 나고 코막혀서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고 목도 간질간질 목소리도 나갔고 솔직히 코로나 또 걸린 거 아닌가 싶지만 발열은 없으니 그렇다치고 기침 재채기 엄청 나오는데 할 때마다 관절 개아파,, 입술포진도 생겨벌임 덕분에 약국에서 처방 받은 약만 원래 먹던 거랑 합쳐서 세 뭉탱이 젠장 멍(제이씨유카) 정형외과 약이랑 감기약은 겹치는 거 있다고 감기약부터 다 먹고 정형외과 약 먹으라 하셨다,, 아니 살집 있어서 하나도 안 약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왜케 허약하고 여기저기 잘 아프냐,, 솔직히 진짜로 억지로 일정 다 소화했으면 시체로 돌아왔을 것 같음 최소 실신,, 가기 전에 호기롭게 갔다와서 블로그 쓰겠다고 굳이 다 쌌던 짐 다시 풀어 헤쳐서 사진 찍었던 게 개웃김ㅋㅋㅋㅋㅋ 정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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