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기견보호소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

제가 키웠던 반려견이랑 제가 이렇게 쉽게 이별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저처럼 황당한 이별을 하실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도 못했어요. 결혼 전 지인을 통해 반려견을 한 마리 분양받게 되었는데 엄마 아빠도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데리고 왔었죠. 근데 너무 애교도 많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진짜 오랫동안 저랑 함께하며 지냈어요. 얼마 전 이 아이를 광주유기견보호소에 보내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었죠. 뽀얗게 털이 나기 시작했고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친구여서 진짜 애정을 주면서 키워왔거든요. 아기처럼 귀염뽀짝 하던 시절이 3년 동안 지나면서 제가 그 사이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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