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지 않는 맑은 가을이 왔으면~~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벌써 중년이란 말을 하게 되고... 계절로 하면 어디쯤 왔을까! 나름 100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직 여름인건 맞는 것 같네요ㅎ 많이 추워졌죠? 가을이예요~~ 그것도 늦가을 접어들었답니다~~ 곧 나무들이 털어내는 낙엽들로 매일 아침 청소부 아저씨들이 운동좀 많이 하셔야 하죠~ 벌써 이렇게나 많이 떨어졌네요~~ 미용실 앞 도로예요~ 날씨까지 스산해서 가을의 쓸쓸함이 도심속 가득 퍼지네요~~따뜻한 난로 피우고 차한잔 해야 겠어요~~ 사진이 아기자기 이쁜것 같네요~~ㅎ 어제 낮에 86세 할머니가 머리 컷트하러 오셨답니다~ 지팡이를 집고 엉거줌엉거줌... 문을 열어드리고 두손잡고 의자에 앉혀 컷트해 드렸어요~~ "사진은 왜찍어~~나같은 늙은이도 머리하러온다고 하려구?" 네~~ㅎ 맘이 조금씩 숙연 해지며 컷트를 했어요~~ "아들 딸 있어두 내 손만 못해~~ 머 좀 시키면 까먹었다하구 잊어버렸다 하구~~ 실핀이랑 고무줄 있어요? 좀 팔아요~" '파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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