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와 가을. 오늘의시선 20230827 일요일


들국화와 가을. 오늘의시선 20230827 일요일

들국화 richardbrutyo, 출처 Unsplash 들녘 비탈진 언덕에 네가 없었던들 가을은 얼마나 쓸쓸했으랴 아무도 너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건만 봄의 화려한 동산을 사양하고 이름도 모를 풀 틈에 섞여 외로운 계절을 홀로 지키는 빈들의 색시여 갈꽃보다 부드러운 네 마음 사랑스러워 거칠은 들녘에 함부로 두고 싶지 않았다. 한아름 고이 안고 돌아와 화병에 너를 옮겨 놓고 거기서 맘대로 자라라 빌었더니 들에 보던 그 생기 나날이 싫어지고 웃음 걷은 네 얼굴은 수그러져 빛나던 모양은 한 잎 두 잎 병들어 갔다 아침마다 병이 넘는 맑은 물도 들녘의 한 방울 이슬만 못하더냐 #오늘의시선20230827들구화와가을...

들국화와 가을. 오늘의시선 20230827 일요일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시선20230827들구화와가을

원문링크 : 들국화와 가을. 오늘의시선 20230827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