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공부를 시작하며 되돌아보는 추억


와인공부를 시작하며 되돌아보는 추억

취향의 시작 나는 원래 소맥순이였다. 소주는 딱 첫 잔 반 까지가 달고 그 뒤로 치고 올라오는 향이 너무 거슬렸고 맥주는 그냥 마시기엔 싱거웠다. 적절한 비율로 말아넣은 소맥이야말로 각각의 단점을 상호보완해주는 가장 이상적인 술의 맛이라고 생각했다. 수입 캔 맥주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이 맥주 저 맥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생겼고, 수제 맥주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국내 양조장이나 탭 바를 들러 신선한 맥주를 지역별로 골라 마시는 재미도 생겼다. 주류에 대한 취향과 안목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귀인과의 만남?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내 친구의 동생의 집에 얹혀살 일이 생겼다. 갈 곳 없던 나를 관대하게 받아 준 그 친구는 와인과 전통주에 관심과 지식이 많았던 친구였는데, 함께 술잔을 기울일 시간이 많아지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고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지며 우리는 많이 친해졌다. 지금도 그 친구와 함께 지냈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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