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의 남북 평화와 경제 문제 이기헌 고양시에서는 최근 ‘경제 자유 특구’ 지정에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남북 관계 리스크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접경 지역이라 기업 입장에서 안보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겠지요.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경제활동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에 대한 대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범구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부터 주요 산업을 가지고 있던 분당과 달리 우리 고양시는 북쪽 접경 지역인 데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에 설계된 도시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감안해서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의 지리적 특성상 굴뚝산업은 안 됩니다. 현재 추세도 아니고요. 기존의 인프라에서 고양시의 강점이 방송문화 콘텐츠라고 봅니다. EBS와 CJ가 터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을 활성화해야지요. 파주의 출판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
원문링크 : 이기헌의 대담 - 정범구 전 독일대사 4, 고양시에서 남북 평화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