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모 산책


청솔모  산책

오늘은 밤이와 함께 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숲 속에서는 툭! 툭! 소리가 나면서 도토리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밤이가 청솔모를 발견했다 막 뛰어가지만 청솔모는 쏜살같이 나무 위로 올라간다 숲에는 여기저기 청솔모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한 할머니가 숲속으로 들어가서 떨어진 도토리와 밤을 배낭 가득 줏는다 요즘은 도토리와 밤을 줏는 할머니들이 많이 늘었다 너무 많은 도토리와 밤을 줏는 것을 보고는 결국은 청솔모나 숲속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먹을 것을 빼앗아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도토리와 밤을 줏어서 먹으려고 하는 거겠지만 왠지 마음이 씁쓸했다 산을 오르고 나면 땀이 난다 찬물 샤워는 아직까지는 시원하다 샤워하면서 160번 스쿼트는 고통스럽기 보다는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의욕을 생기게 한다 누가 60살 넘어서 매일같이 스쿼트를 160번씩 할 수 있겠는가? 스쿼트도 꾸준히 하면 굉장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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