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산책


중풍.....  산책

아침에 밤이와 뚝방길을 산책하는 도중에 중풍에 걸려서 몸이 불편한 남자를 만났다 아내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50대 중반부터 몸이 고장나기 시작했다 운동부족에 술과 음식을 많이 먹으므로써 여러가지 병들이 찾아온 것이다 아버지도 50대초반에 중풍이 걸리셔서 몸의 반쪽이 마비가 되셨는데.... 모든 병은 피가 탁해지고 핏줄이 막히게 되면서 생긴다 중풍 걸린 남자를 만나면서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어준 순간이였다 젊어서 먹고 마시고 놀 때는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때가 없었는데 그런 쾌락과 행복들이 쌓여서 결국은 몸과 마음을 망가지게 만든다 한창 일에 빠져서 살았던 20대....30대의 시절을 떠올려보면 일이 끝난 후에는 언제나 술과 고기, 맛있는 음식, 그리고 룸싸롱, 마사지샵, 이발소..... 일을 하면서 손해 본 것들을 술과 유흥과 성욕을 해소하는데 빠졌었다 룸싸롱은 접대를 받으러 일주일에 거의 한번씩은 꼭 갔었다 비싼 양주들을 마셨고, 호스테스들과 뒤엉켜 놀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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