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발레 오픈 클레스&농부 체험)


주말 일상(발레 오픈 클레스&농부 체험)

너무 바빴던 주말, 토요일에는 큰 토끼 발레 학원에서 오픈 클레스가 있었다. 미리 주문했던 꽃 다발을 찾아서 가려고 했건만 사장님이 시간을 잘못 알고 계셔서 꽃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자기 꽃은 왜 없냐고 징징이 시작된 막내 토끼에게 서비스로 작은 꽃다발 만들어주신 사장님 덕분에 일단락은 났지만 어쨌든 늦어서 부리나케 발레 학원으로 뛰어갔다. 오픈 클레스답게 헤어 젤로 머리를 싹 올리고 예쁜 머리장식까지 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오픈 클레스. 코로나 때문에 그 어떤 행사도 참여해 보지 못했던 나는 학부모로서 처음 참여하는 공식적인 자리였던 터라 매우 설레는 마음이었다. 새싹반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키도 크고 나이도 제일 언니였던 우리 큰 토끼. 어찌나 잘하던지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다. 언제 이렇게 커서 발레를 하는 걸까. 새싹반의 순서가 끝나고 새싹반부터 시작해 전공반에서 배우고 있는 학생의 공연도 있었다. 유학을 준비 중이고 대회에 출전하여 본선에 들어갈 정도로 수준 있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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