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립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가끔씩 감사의 표시로 뭔가 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커피나 케익 같은... 그런데, 며칠 전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아서 자랑삼아 올려봅니다. (이런 게 익숙하지 않아 이런 글 올리려니 무척 부끄럽네요. ㅎㅎ) 한의원을 이전하고 정리하느라 어수선하던 중이었는데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으시던 분이 꽤 큰 보따리를 건네주시더군요. 곰국과 총각김치라며, 원장님이 고마워서 만들어왔다고 하셨습니다. 뜻밖의 선물이라 당황하기도 했으나 무척 감사하더군요. 쑥스럽게 내미신 카드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감사히 잘 받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금양체질이라 육식이 안 맞기 때문에 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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