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청소부가 된 평화의 상징 비둘기


거리의 청소부가 된 평화의 상징 비둘기

거리의 청소부가 된 평화의 상징이른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나왔는데 비둘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조찬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전 날밤 누군가가 부쳐놓은 길거리 빈대떡에 둥글게 모여앉아 한 자리씩 차지하고 배를 불리고 있었죠.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왜 길바닥 청소까지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성경에서는 성령의 임하심이 비둘기로 표현되었고 각종 올림픽에서는 평화의 상징으로 개회식 때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했었죠. 신성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비둘기들은 도심에서 인간과 함께더불어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천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다보니 어느샌가 그 수가 불어나 동내 똥개 마냥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흔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비둘기에게 먹이도 주고 손 위나 어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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